Surprise Me!

대형 개발사업 많았던 서울시, 자체 조사도 '미적'

2021-03-11 0 Dailymotion

대형 개발사업 많았던 서울시, 자체 조사도 '미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발 예정지에 대한 땅 투기 의혹 파장이 커지며 서울시 부동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,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부터 내부 점검을 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별다른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주택사업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내부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점검 대상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에 관여했던 공무원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사실상 별다른 내부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관계자는 "첩보나 제보가 있을 경우 확인하는 정도에 불과하다"며 "당시 근무하던 공무원 모두를 범죄자 취급할 수는 없는 노릇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도 신도시에 버금가는 굵직한 부동산 개발 계획이 많았던 만큼 조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(서울시가) 인허가권을 갖고 있잖아요, 주택본부에 대해서. 우리도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거나 투기를 한 사람이 혹시 있지 않을까, 당연히 감사해보고 찾아내보고…"<br /><br />실제 서울에서는 마곡지구를 비롯해 4만6천여 가구가 들어선 위례신도시, '미니 신도시'급의 주택 개발 발표가 있었던 용산역 정비창 부지까지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에 역세권 사업들이라고 해서 그런 사업들도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 많고요. 대형 개발 사업이 신도시가 아니더라도 거기에 따른 투기 같은 건 충분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는게…"<br /><br />정부는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시점보다 5년 앞선 2013년까지 조사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, 서울시는 SH 공사의 자체 조사 결과를 본 이후 내부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