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직원 추가 수사의뢰…투기 수사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품 분석과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로 제기된 공직자 투기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추가로 수사 의뢰한 LH 직원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투기 정황이 드러난 LH 직원 20명에 대해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로 전환돼 출국금지 조치된 기존 수사대상 LH 직원은 13명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LH 직원 13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현재 포렌식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휴대전화에 비밀 정보를 공유하고 투기를 공모한 정황이 담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"변호인을 대동한 가운데 피의자 1명의 압수물 개봉과 파일추출 작업을 진행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피의자는 투기 의혹 부지를 가장 많이 산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LH 직원 외에 추가로 투기 의혹에 휘말린 시흥시 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을 고발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가족과 공모하거나 공동으로 신도시 예정지 관련 부지를 매입한 정황이 드러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투기 관련 수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경찰과 검찰은 핫라인을 구축하고 신속한 영장 청구를 위한 전담검사를 지정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LH 직원의 투기 관련 최초 의혹 제기에 이어 추가 정황과 정부 조사에 따른 수사의뢰 등이 이어지면서 관련 수사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