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전 본부장 극단 선택…"수사대상은 아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도시 지역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, LH의 전 지역 본부장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'국민께 죄송하다'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LH의 전 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50대 남성 A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져 있다 지나가는 시민에게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'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', '국민에게 죄송하다'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씨가 언급한 책임이 어떤 뜻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후 정년퇴직을 앞두고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최근 경찰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"내사·수사 대상인 LH 직원·공무원·민간인 100여명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, 사망 배경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·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