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행 거리두기 2주 더…직계가족·상견례는 8명까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었죠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도 속속 확인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물론,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직계가족이나 상견례 모임은 8명까지 허용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18명, 한 주 전보다 12% 넘게 늘며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 큰 변이 바이러스도 영국, 남아공, 브라질발에 이어 미국발까지 확인돼 자칫 방역의 댐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방역적 측면에서 이 400명이라는 숫자에 굉장히 익숙해져서 마스크 착용이라든지, 모르는 사람들과 여러 밀폐 밀접된 공간에 있는 것에 있어서 조금 경계심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수도권 2단계, 비수도권 1.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10시까지인 수도권의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,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함께 연장합니다.<br /><br />직계가족이나 상견례, 만 6살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은 8명까지 허용했지만 최대한 자제를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가족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모임은 가능한 직계, 가능한 작게, 가급적 식사나 음주 없이 진행해 주시기를…"<br /><br />정부는 또 수도권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서 선제검사에 나서고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수도권 지역 목욕탕의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우나, 찜질방은 운영을 허용하고 비수도권 유흥업종은 영업시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