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군부에 정권을 빼앗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측이 군부의 만행을 국제법정으로 가져가기 위해 국제 로펌과 계약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와디에 따르면 수치가 이끌던 정당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들이 구성한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, CRPH는 최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 로펌 '볼터라 피에타'와 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CRPH는 이 로펌이 그동안 인권 침해 사건들에 대해 많은 국가와 피해자들에게 법률적 조언을 해왔으며 미얀마 정권과 시위대에 가해진 폭력에 대해서도 국제법 절차를 조언해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소송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많은 증거를 모아 군인과 경찰을 포함한 인권침해 가해자들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소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CRPH의 이번 조처는 최근 군부가 해외 로비스트를 고용해 전 세계를 상대로 이미지 세탁에 나서는 점을 고려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군부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앞서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"미얀마 사태는 서방세계가 잘못 추측하고 있다"며 "국제사회의 오해를 풀기 위해 로비스트를 고용했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131514099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