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땅투기 신고센터 운영…지자체도 창구 확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내일(15일)부터 전국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발본색원의 의지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전국 지자체들도 자진신고센터와 제보 창구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전국 땅투기 의혹을 접수하는 '신고센터'를 본격 가동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"사무실을 구비했고 전화번호도 정해졌다"며 "직원 편성까지 마쳤기 때문에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재 국토부가 수사 의뢰한 20명 중 13명은 수사 중이고, 나머지 7명은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, 경기남·북부경찰청 등에서 내사하도록 지시한 상황.<br /><br />이번 신고센터 운영은 국토부의 수사 의뢰 내용에 국한하지 않고, 특수본이 자체 인지 수사도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의 신고센터 운영과는 별도로,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자진 신고 창구를 마련하고, 자체 전면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자진 신고한 공무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세종시는 공익신고센터를 개설해 투기 의혹 등의 제보나 자진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'공익제보 핫라인'을 운영 중이고, 강원도는 '공직 비리 익명신고센터'를 이용해 제보를 받고 내용에 따라 보상금도 지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감사관실에 자진 신고센터와 투기 의혹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이나 지자체 모두 땅 투기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