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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동산 투기장' 세종시?..."전면 실태 조사해야" / YTN

2021-03-14 0 Dailymotion

세종시 공무원, 산단 지정 6개월 전에 부지 매입 <br />세종시, 경찰에 수사 의뢰…전 직원 대상 조사 <br />후보지 선정 전에 인적 없는 조립식 주택 들어서 <br />농지에 묘목 빽빽이 심기도…LH 직원 사례 유사<br /><br /> <br />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, 세종시의 부동산 투기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 공무원이 산업단지 후보지 땅을 지정 전에 매입한 사례도 드러났는데, 세종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세종시 연서면의 한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전에 갑자기 조립식 주택이 들어서는가 하면 <br /> <br />LH 직원 사례와 같이 묘목을 빽빽하게 심은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마을 주민 (지난 10일) : 이게 다 외지사람들이 산 거야. 갑자기 땅 사고 집을 한 해에 다 지은 거예요.] <br /> <br />[B 씨 / 마을 주민 (지난 10일) : 저녁에 와서 불을 켜놓고 아침에 다시 와서 불을 끄고 이런 사람도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세종시는 시청 공무원이 산단 지정 반년 전 땅을 산 뒤 조립식 건물을 지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3일,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기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최고 땅값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시에서는 토지 지분 쪼개기가 이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조사 결과 시내 임야 가운데 20명 이상 공유지분인 토지는 381곳이었고, 이 중 100명 넘는 사람의 공유지분인 토지가 52곳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'행정 수도 이전'이라는 호재에 지난해 외지인이 세종시에서 사들인 땅과 아파트는 도시가 생긴 이후 최다 기록을 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세종시의 부동산 투기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종에서도 광명이나 시흥과 유사한 투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정부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<br /> <br />세종시는 부동산 투기의 산 현장이라면서 공무원과 LH 직원을 모두 조사해달라는 요구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142156425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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