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이 신규 확진자 70% 이상이 나오는 수도권에서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공원과 백화점 등 사람이 몰리는 곳을 점검하고, 경기도에선 주기적 검사 대상에 어린이집 등을 포함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가 나가 있는 백화점도 점검 대상인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지난달 새로 문을 열어 주말이면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대형 백화점인데요. <br /> <br />거리두기가 안 지켜진다는 이야기가 나와 백화점 측은 주말 2부제, 무료 주차 혜택 중지 등 방역 대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규모가 커질 것을 우려한 방역 당국은 수도권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설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서울시는 이번 달까지 백화점과 공원, 쇼핑몰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30곳을 선정해 집중관리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는 시청과 구청이 합동 점검에도 나섭니다. <br /> <br />새 학기를 맞아 학원과 독서실 등 830여 곳에서도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방역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신고가 들어왔던 의심 업소 440여 곳에도 주 2회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역시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불시 점검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감염 우려가 큰 목욕탕에서는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한다는 방안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인 경우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, 건설현장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2주에 1번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한편 외국인 고용사업장 4천 개소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밀집 지역에 대해 검사를 독려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발표의 배경으로 연일 확진자 70%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온다는 점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부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봄철 나들이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커진 만큼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는 다음 주, 오는 28일까지 확진자 숫자를 전국 2백 명대로 내려 앉히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까진 전국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수도권 음식점·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시간 밤 10시 제한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61627300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