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투기 의혹 제기돼 <br />5차 모집 때는 전국 단위로 검색해야 공고문 확인 <br />정의당 "LH 직원들의 친인척 동원 제보 잇따라"<br /><br /> <br />LH가 세종 지역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과정에 투기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시에서 공무원, 고위 공직자에 이어 LH 직원 투기 의혹까지 나오자, 시민단체들은 세종시 투기 조사를 지자체에 맡기지 말고 정부가 직접 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주택자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19년 준공한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LH가 계약해지 등을 이유로 잔여 세대 입주자를 모집했는데,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5번째로 진행된 추가 모집 때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'행정중심복합도시' 대신 '행복도시'를 입력해야 임대주택 공고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 지역을 세종시로 검색했을 때는 공고 내용이 보이지 않고, 전국 단위로 검색했을 때만 표출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제보자 : 민원을 신청하고 감사를 요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. 그 당시에…. 공정하지 않다는 거죠. 깜깜이 분양 공고를 해놓고 뭔가 부적절한 일을 벌이지 않았는가….] <br /> <br />또, 동·호수 지정 여부를 공고 때마다 다르게 해 특정 대상에게 특혜를 줬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세종 지역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LH 직원들이 공공임대아파트 조기 분양 전환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렸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세종시당은 LH 직원들의 친인척이 동원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혁재 /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(지난 15일) : 3개 단지에서 추가 입주자 모집 과정에서 결과적으로는 LH 직원의 친인척들, 공무원 가족들이 대거 결과적으로 수혜를 봤다는 제보가 많이 있었어요.] <br /> <br />LH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개 모집을 진행해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충분히 청약신청이 가능했고 특혜 제공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시의 경우 땅 투기 혐의로 시 공무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까지 산업단지 후보지 인근에 토지와 건물을 산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는 진정한 적폐청산을 위해 세종시가 아닌 정부가 직접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162123121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