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위력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지만,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면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박원순 성추행 사건' 피해자 A 씨는 오늘(17일)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분의 잘못뿐 아니라 지금 행해지는, 지금까지 상처를 준 모든 사람은 진심으로 사과해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박 전 시장과 남은 사람들의 위력 때문에 겁이 나서 용서를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회복을 위해 용서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피해자에게 상처를 줬던 민주당이 정작 피해 사실을 인정한 뒤 후속 조치에 나서지 않았다며, 그 사이 2차 가해로 고통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위력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,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당원과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받는 남인순 의원에 대해선 민주당 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엔 A 씨의 전 직장동료와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A 씨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위력 성폭력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공개 석상에서 직접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은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을 고소한 뒤 252일만입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[junghw5043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71350389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