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진욱 "공수처 검사 선발에 '정치 중립성' 볼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진욱 공수처장은 자체 검사 선발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'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비공개 면담' 등 공수처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평검사 19명을 채용하는 면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7일 동안 172명을 면접하고 오는 26일 인사위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군을 선발합니다.<br /><br />부장검사 4명을 뽑기 위한 면접은 이달 말 이틀간 진행하고, 다음 달 2일 후보군을 추립니다.<br /><br />공수처 인사위는 재적 위원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자를 정하는데 원칙적으론 최대 2배수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다만 김진욱 공수처장 단수 추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 "(공수처 검사 단수추천?) 인사위에서 결정할 사항입니다. 가능은 합니다."<br /><br />김 처장은 검사 선발 시 수사 능력 외에도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김 처장은 '이성윤 지검장 비공개 면담'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수사기관장과 피의자 간 부적절한 만남이란 지적에 더해 부실 기록 의혹도 받는 상황.<br /><br />이 지검장 주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김 처장은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검장이 검찰의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한 가운데 주장을 확인해야 했고,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 수사팀장과도 두 차례 통화해 양쪽 의견을 다 들었단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면담 내용이 대체로 기존 주장이라 수사보고서에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 지검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본인이 아닌 "변호인이 면담을 신청한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