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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인이 부검의 "학대 피해아동 중 가장 심각"

2021-03-17 0 Dailymotion

정인이 부검의 "학대 피해아동 중 가장 심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 재판이 한창 진행되고 있죠.<br /><br />정인이를 부검했던 부검의가 직접 법정에 나와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학대 여부를 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손상이 온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지금까지 보아온 아동학대 피해 아동 중 가장 심각한 손상이 보였다."<br /><br />정인이를 부검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A씨가 법정에 나와 꺼낸 말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학대인지 아닌지 구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온몸 곳곳에서 발견했다며, 부검에 참여한 다른 의사들도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직접적 사인으로 알려진 복부 손상에 대해서는 "때리거나 둔탁한 곳에 부딪혀 생기는 넓고 강한 외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양모 장씨 측은 정인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해왔지만, 단순한 충격으로는 이 정도의 심각한 상처가 생기기 어렵다고 지적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장씨 측은 복부에 가해진 손상이 장씨의 폭행이 아니라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생겼을 수 있다며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검찰 측 의견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에는 정인이 부검 결과를 살펴봤던 법의학 박사 B씨도 증인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B씨는 "작은 아이가 신체 여러 곳을 너무 많이 다쳤다"며,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인식이 가해자에게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재판이 열리기 전, 장씨가 탄 호송차가 법원에 들어오자 시민들은 엄벌을 촉구하며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형! 사형!"<br /><br />지난번 재판에서 "죄송하다"며 무릎을 꿇었던 양부 안씨는 이번에는 취재진을 피해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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