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吳·安 '벼랑 끝 대치'…후보등록前 단일화 '빨간불'

2021-03-17 0 Dailymotion

吳·安 '벼랑 끝 대치'…후보등록前 단일화 '빨간불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룰 협상이 예정했던 시한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계획대로면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이틀간의 여론조사를 오늘(17일) 시작해야 했지만, 양측은 현재까지도 조사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는 사이 양측의 감정싸움도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종일 머리를 맞댄 단일화 협상팀.<br /><br />여당 후보에 대한 승리 가능성, 즉 '경쟁력'을 조사 문구로 삼는 데는 합의했지만,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양자 대결, 국민의당은 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가상 대결 형식을 고집했습니다.<br /><br />유무선 전화 응답자 비율을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며 이날(17일) 시작하기로 했던 여론조사는 결국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(여론조사 시작이) 오늘은 힘들지 않겠나…"<br /><br />조사를 최대한 압축적으로 진행하면 된다고는 하지만, 단일 후보를 금요일 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전 결정하겠단 계획은 지키기가 한층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협상 진통을 상대 탓으로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(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) 민주당에서 보낸 엑스맨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현하는 분도 계시고…"<br /><br /> "(안철수 후보 측이) 떼를 쓰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이지."<br /><br />각 후보 뒤에 실권자가 따로 있다는, 이른바 '상왕' 공방도 수위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김종인 위원장님의 사모님이 제 아내와 이름이 같습니다. 정치적인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도 여의도에 많이 퍼져있습니다. 혹시 그분과 착각해서 그러신 것 아닌가…"<br /><br />손을 잡자며 마주 앉았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의 골은 깊어지는 상황.<br /><br />양측이 이른바 '치킨 게임'을 벌이며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29일이나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다음 달 2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마저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될 경우 단일화 효과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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