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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군부, 인터넷 차단 확대...수치 측 '무장연대' 선언 / YTN

2021-03-18 0 Dailymotion

미얀마 군부가 이번 주초부터 휴대전화 인터넷을 차단한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을 아예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로 실각한 수치 국가 고문 측이 소수 민족 무장조직과의 연대를 선언하고 나서 본격적인 무장 투쟁 국면으로 들어설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시내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총소리도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을 덮은 연기는 군경과 시위대 양측이 서로의 진입을 막기 위해 도로 위에 쌓아 놓은 각종 기물에 불을 지르면서 생긴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경의 무차별 총격 등으로 시위대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, 중부 마그웨 지역의 낫마욱에서는 수천 명이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에는 군인이 대낮에 집에 있는 여고생을 저격해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17일까지 군경의 총격 등으로 희생된 사람이 2백 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부는 이번 주초부터 휴대전화 인터넷을 차단한 데 이어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을 아예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 민족동맹 소속으로 당선된 이들이 구성한 단체인 연방의회 대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소수 민족 무장 조직과 손잡겠다고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국민의 희생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민주 진영이 최후의 수단으로 소수민족 무장 조직과 손을 잡고 무장 투쟁을 벌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군부는 수치 고문이 건설업체 회장으로부터 미화 55만 달러, 우리 돈으로 6억 원의 뇌물을 받았다며 반부패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182119390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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