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아시아의 종달새', '고음악의 디바'로 청아하면서도 사색적인 음색으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씨. <br /> <br />이번엔 뮤지컬 '팬텀'에서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'크리스틴 다에' 역으로 돌아왔는데요. <br /> <br />평범함을 잃지 않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지웅 앵커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계적인 소프라노죠. 고음악의 디바 임선혜 씨 모셨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코로나19라는 큰 악재가 닥쳐왔죠. <br /> <br />대형 악재 속에서 지난해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[임선혜] <br />외국 공연이 많이 취소돼서 제가 베를린에서 지냈는데 주로 한국에 와서 시간을 많이 보냈고요. 그래서 외국 공연은 제가 3번 공연한 것 같아요. 3번에 음반 녹음 2편 하고 아무 활동을 할 수 없었고 그나마 한국이 코로나 사태에 적응을 잘 하고 있었고 여기서는 공연이 어느 정도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생각지 않은 공연이나 행사를 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굉장히 조국에 감사하는 한 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가 끝나진 않았습니다. 힘든 상황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 임선혜 씨만의 방법이 있나요? <br /> <br />[임선혜] <br />제가 외치는 네 글자가 있다고 가끔 말하는데요 "두고 보자!" 다 놓고 포기하고 싶을 때 조금만 더 놓고 두고 보자는 거죠. 기간을 정해 놓고 일주일 후에라도 똑같은 마음이면 그때 그만두자, 그때 포기하자 아니면 뭐를 할 때까지 코로나 정세가 좋아질 때까지 버텨보자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. 이 시간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로 생각하고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네요. <br /> <br /> <br />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과는 많이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. 어떤 스토리고 크리스틴 다에는 어떤 캐릭터인가요? <br /> <br />[임선혜] <br />저희 작품의 팬텀은 왜 지하세계에 살면서 유령으로 불리게 됐을까 하는 배경 이야기가 나와요. 그래서 어린 시절의 팬텀, 원래 이름은 에릭인데요. 에릭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오고 아주 멋진 발레가 펼쳐집니다. 발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고요. <br /> <br />크리스틴 다에는 악보를 팔러 파리에 막 올라온 시골 처녀인데 노래를 잘 하는 걸 샹동 백작이 듣게 되고 오페라 극장에 가게 되죠. <br /> <br />처음엔 의상 담당으로 일하게 되지만 오페라 극장에서 유령 팬텀이 그 소리를 듣고 가르쳐야겠다고 하고 그 팬텀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190905187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