발사 앞두고 ’카운트 다운’ 중단…발사 연기 <br />발사 하루 연기…내일 오후 3시 7분 발사 예정 <br />위성 산업 시장, 민간 주도로 개편하는 첫 시도 <br />2호부터 KAI 제작…대량 생산 염두에 두고 설계<br /><br /> <br />오늘 오후 3시 7분에 발사 예정이던 차세대 중형위성이 발사체 상단에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러시아 당국은 발사체에 대한 점검을 거친 뒤 내일 오후 같은 시각에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방송에 소개된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차세대 중형위성을 탑재한 소유즈 발사체가 발사대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0여 분 정도 남기고 발사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체 상단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이 러시아 우주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훈 /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소장 : 발사체 최상단 엔진의 조정에 의심이 가서 자동 카운트 다운하다가 중단됐습니다.] <br /> <br />발사에는 이런 일이 종종 있습니다. 하나라도 의심이 가면 중단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는 하루 미뤄져 내일 같은 시각, 오후 3시 7분으로 예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세대 중형위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다목적 실용 위성인 아리랑보다는 작지만, 고성능을 자랑합니다. <br /> <br />지상의 서 있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인 0.5m급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고 내년 초에 발사되는 2호와 함께 운용하면 3차원 입체 지도를 한 번에 만들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지상 실험 중인 차세대 중형위성의 쌍둥이 위성입니다. 이 위성은 올해 말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내년 초에 발사됩니다. <br /> <br />차세대중형위성은 기획 단계부터 정부 주도로 확보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우주연구원이 위성을 만드는 과정에 한국항공우주산업, KAI가 참여해 시스템과 본체 기술을 배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위성의 틀은 그대로 둔 채 카메라와 같은 탑재체만 바꾸는 '플랫폼' 방식을 채택한 것도 위성 활용이 활발해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조명희 / 국회 ICT 융합포럼 대표의원 : 국회에서도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서, 위성 활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위성정보 활용 촉진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법 제도 개선과 정책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차세대 중형위성 1호와 쌍둥이 위성 2호는 지표로부터 약 500km 우주 궤도를 돌며 지도 제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103202235486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