엿새째 400명대 예상…오늘부터 목욕탕 종사자 전수검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,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!<br /><br />어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1일)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는 381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보다 11명 적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56명으로 67%를 차지하고 비수도권이 125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에서 143명, 서울에서 106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중간 집계 상황을 볼 때, 어제 하루 확진자도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, 신규확진자 수는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신규 확진자는 300명에서 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, 400명대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들어 목욕탕 관련 감염이 끊이질 않았는데요,<br /><br />방역당국이 오늘부터 목욕탕 종사자들을 전수검사하기로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진주시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최소 204명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제천에선 5명이 신규 확진됐는데, 이 중 3명이 이 지역 사우나와 연결된 n차 감염 사례입니다.<br /><br />제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보름 만에 5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43개 목욕장에서 1천2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게 되자, 정부가 오늘부터 세신사·이발사·관리직원 등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목욕탕 이용자 발열 검사와 QR코드 등록이 의무화되고, 월 이용권 신규 발급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입장 인원은 8㎡당 1명으로 제한되고, 탈의실뿐 아니라 탕 안에서도 대화하면 안 됩니다.<br /><br />평상이나 드라이기 같은 목욕탕 내 공용물품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목욕탕 이용을 1시간 이내로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거제에선 대형조선소로 감염이 퍼지고 있어서 우려가 크다고 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 옥포조선소가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합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일하는 직영·협력업체 확진자가 63명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시작은 거제시 옥포동에 있는 한 목욕탕에서 지난 13일 확진자가 나온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월 정액권을 끊고 목욕하던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확진됐고, 이후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확진은 점차 옥포조선소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에도 사흘간 조업을 멈춘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노원구청과 노원구의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구의원 1명과 구청 직원과 가족 등 총 1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