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, 도 공무원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등 조사 <br />조사 대상 산업단지도 3곳에서 17곳으로 확대 <br />투기 의심 공무원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 의뢰<br /><br /> <br />충청북도가 소속 공무원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전체, 그리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땅 투기 의혹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 투기 의심 공무원이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청주에 있는 산업단지 개발 예정지에 조립식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모양도 비슷한데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산단 조성 계획이 충북도의회를 통과했는데 이곳 주택 대부분이 지난해와 올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을 주민 (지난 19일) : 그때 저희는 아니고 산업단지가 된다고 하니까 저렇게 지은 거예요. 작년하고 올해, 세상에 그렇게 많이….]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자 충청북도가 투기 의혹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<br /> <br />조사 대상은 도 공무원 4천6백여 명과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전체, 그리고 가족까지 포함합니다. <br /> <br />조사 범위도 산업단지 3곳에서 공공기관이 시행한 17곳으로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 조사단은 3개 반 28명으로 구성됐으며 근무 부서 이력을 확인하면서 조사 대상을 정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만일 투기 의심 공무원이 드러나면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징계하고 수사 의뢰도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조사단은 공소시효를 고려해 2014년 3월 22일 이후 단지 내 토지거래 내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자는 17개 단지 내 토지를 매입했을 경우 다음 달 15일까지 자진신고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장회 /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: 우선 1단계로 오송 제3 생명 과학국가산업단지 등 3개 단지에 대한 토지 거래내역 조사와 위법사실 조사를 거쳐 4월 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공직자에 대한 투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지는 공무원 전수 조사. <br /> <br />이번 조사가 제대로 이뤄져 지역민들의 불신을 없앨 수 있을지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221641578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