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'셀프 보상' 의혹을 파고들며 연일 때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야권 단일화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까지 가세해 민주당과 협공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곡동 땅의 보금자리주택 사업 지구 지정을 전혀 몰랐다는 오 후보 해명에 과거 시찰 정황은 물론이고, <br /> <br />[김영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 :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07년 2월 12일에 내곡지구를 시찰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….] <br /> <br />오 후보의 발언이 담긴 서울시의회와 국회 국정감사 회의록까지 뒤져 추가 정황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원이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그린벨트 해제 대상 지역의 상태, 그리고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, 오 후보가 적극 개입하고 국토부와 협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지도부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신 오 후보에게 화력을 집중하며 사퇴까지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: 오세훈 후보의 거짓 해명을 입증할 자료는 차고 넘쳐납니다.] <br /> <br />오 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에 나선 안 후보도 협공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: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오 후보는 단일화를 앞두고 도리가 아니라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자제하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: 상식적으로 볼 때 공격의 화력을 집중하는 후보가 가장 버겁고 무서운 상대 아니겠습니까?]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의 처가 땅이 포함된 내곡지구 개발 사업이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사업으로 지정됐다는 정부 문서를 공개하며 '셀프 보상'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오세훈 후보 공격에 집중하는 것은 안철수 후보보다 상대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안 후보의 뜻이 맞아떨어지면서 뜻밖에 공동전선이 구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221806105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