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도 쿠팡처럼?…마켓컬리 이어 야놀자 해외상장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입성 이후 해외 증시를 노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 이중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, 이커머스 업체 마켓컬리도 연내 미국 뉴욕 증시를 통해 기업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쿠팡은 뉴욕증시 상장 첫날인 지난 11일 시가총액 100조 원을 넘기는 등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5조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무대에서 대형주로 평가받은 쿠팡 덕분에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인식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형 스타트업 사이에서는 북미와 같은 해외 증시에 상장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숙박을 중심으로 한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국내와 미국 증시 상장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야놀자는 지난해 예약 거래액 2조 원, 월간 이용자 수 200만 명 등의 성과를 내 4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선식품 새벽 배송으로 알려진 마켓컬리도 미국 뉴욕증시에 연내 상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켓컬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2배로 뛰며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높은 성장성을 갖추고 있지만, 영업이익은 적자로 결국 해외 증시가 해당 기업들의 미래 수익 창출 능력을 어떻게 보는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 "상장했다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그 이상의 성장성, 펀더멘털을 보여줄 수 있는가가 결국 관건이…"<br /><br />여기에 최근 쿠팡의 주가가 낙폭을 키우고 있는 것도 해외 상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