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창린도 포사격으로 첫 9·19 군사합의 위반 <br />北, 창린도에 240mm 방사포 실전 배치 정황 <br />군 당국, 北 창린도 방사포 배치 정황 예의주시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지난 2019년 포사격으로 9·19 군사합의를 위반했던 황해도 남단 창린도에 240mm 개량형 방사포를 실전배치 한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방사포 배치만으로 9·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11월 말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도 남단 창린도를 찾아 포 사격을 지시합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(2019년 11월 25일) : 전투 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안포중대 2포에 목표를 정해주시며 한번 사격을 해보라고 지시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 매체는 군인들이 평소 연마한 포사격술을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, 국방부는 9·19 군사합의를 위반한 첫 번째 사례로 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창린도는 9·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안포 사격이 금지된 해상 적대 행위 금지구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한이 창린도에 240mm 방사포를 실전 배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창린도는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, 240mm 방사포의 사거리가 약 60km인 점을 감안하면 두 곳 모두 사정권에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9·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거론한 점을 감안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다만, 무기 배치만으로 군사합의 위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특정화기 배치만으로 9.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거나 무력화했다는 것은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이고요. 실제로 9.19 군사합의의 합의 내용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창린도 외에 강화도와 가까운 함박도 등 서해 NLL 이북에 있는 섬에서 군사시설을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2323305156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