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내 양심적 지식인들이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정상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지식인 8명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상에 보내는 제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와다 교수 등은 먼저 스가 일본 총리에게 정부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의 핵심 내용을 다시 문서로 만들어 서명하고 일본 정부를 대표해 주한일본대사가 생존 위안부 피해자에게 이 서한을 전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당시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으로 화해 치유 재단이 생존 피해자 35명에게 각각 1억 원, 유족 58명에게 2천만 원씩을 전달한 사실을 공식화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피해자의 고통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남아있는 일본 정부 출연금과 한국 정부가 치유 재단에 별도로 지출한 백억 원을 재원으로 위안부 문제 연구소 설립을 위해 일본 정부와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코로나 사태와 기후 변화뿐 아니라 미중 대립 등 한일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야말로 한일 관계를 개선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이런 제안을 담은 논문을 일본 정부와 국회 일한 의원 연맹 등에 보냈다며, 앞으로 양국 정부에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2415461035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