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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길 "살려달라" 비명 들은 배송기사...흉기 폭행 점주 막아 / YTN

2021-03-26 39 Dailymotion

도망치는 여성…뒤쫓던 남성에 붙잡혀 넘어져 <br />현장 목격한 배송 기사가 경찰에 신고 <br />머리 다친 여성 병원 이송…생명엔 지장 없어 <br />점주와 종업원 사이…"함께 술 마시다 시비"<br /><br /> <br />한밤중, 음식점 주인이 여성 종업원과 다투다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"살려달라"고 소리치는 목소리를 근처를 지나던 새벽 배송기사가 들었고 현장에 뛰어들어 추가 범행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 새벽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긴박한 상황이 담긴 당시 CCTV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 여성이 다급하게 도망치고, 남성이 뒤쫓습니다. <br /> <br />이내 붙잡힌 여성은 바닥에 넘어지고 쉽게 일어서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 1시 반쯤,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골목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늦은 밤 해당 골목길엔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아 추가 범행이 우려되는 상황인데, 다행히 이를 목격한 한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립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하며 둘 사이를 갈라놓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은 현장을 떠나고, 곧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뒤쫓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를 다친 여성은 피를 많이 흘린 채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자 김학렬 씨는 새벽 배송에 나섰다가 현장을 목격했는데, 여성의 비명과 살려달라는 다급한 요청에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렬 / 신고자 : 도와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살려달라고 말씀을 하셨어요. 살려달라는데 살려주는 게 도리잖아요.] <br /> <br /> <br />대체 왜 이런 일이 있던 건지, 둘의 관계가 궁금해지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밥집을 운영하는 40대 남성 A 씨와 종업원 40대 여성 B 씨 사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둘이 함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와 B 씨 모두 만취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, A 씨가 가게 안에서 흉기를 휘둘렀고, B 씨는 머리를 다친 뒤 뛰쳐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B 씨는 피를 굉장히 많이 흘리고 있었다는데 신고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학렬 / 신고자 : 얼굴에 피를 흘리고 계시는 게 보이더라고요. 거의 눈 빼고는 얼굴이 다 피에 젖어있었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261310231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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