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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탄도미사일 공식화에도 정부 신중…평화프로세스 고심

2021-03-26 0 Dailymotion

北탄도미사일 공식화에도 정부 신중…평화프로세스 고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식 확인하면서 북미 간 신경전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를 설득해 조속한 대화 재개 국면을 만들려던 정부로선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"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"며 "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,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에 이어 대변인 명의의 입장을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 이어 미국도,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명시적으로 밝혔지만,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외교부 당국자가 "탄도 미사일로 확정되면,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"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지금까지 나온 가장 구체적인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곤혹감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북측을 향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여러 가지 노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북측이 2018년 9월 남북 정상 간 합의한 대로 우리 노력에 계속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한반도 정세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관계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이 문제가 깊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다음 주, 정의용 장관이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는 방안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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