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30일 안보리 회의 열리나…北 미사일 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회의가 오는 30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유럽 내 안보리 5개 이사국이 회의 소집을 요구했는데요.<br /><br />안보리 이사국 대다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과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유럽 내 5개 이사국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대다수는 26일 열린 대북제재위원회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안보리 모든 이사국은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조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, 이 패널의 임무를 내년 4월 30일까지 1년 연장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는 사실을 관영매체를 통해 공식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3월 25일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2년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, 일본 정부는 다음달 13일까지인 대북 독자 제재를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약 1년 만에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데다 비핵화나 일본인 납치 문제 등 현안에 구체적 진전이 없어, 압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제재 연장이 결정되면 북한과 일본 사이의 수출입 전면 금지, 북한 선적 또는 북한 기항 이력이 있는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 조치 등이 계속됩니다.<br /><br />다만 핵·미사일과 연관된 북한 단체·개인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는 독자 제재와 상관없이 무기한 시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유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