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영선 "SH 분양원가 공개"…吳엔 "거짓말" 총공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SH 공공주택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겠다면서, 다시 한번 성난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상대인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'셀프보상' 의혹을 향해선 총공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내놓은 건 'SH 공공주택 분양 원가 공개' 공약입니다.<br /><br />9억원 이하 아파트 공시지가 인상률을 10% 이내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또 다시 부동산 문제에 주력한 건데, SH의 설계내역서, 하도급내역서 자료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SH공사의 분양 원가 공개는 과도한 건설사, 시행사의 이익을 줄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. 아파트 값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"<br /><br />박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을 찬성하지만 제대로 잘해야 한다면서, 상대인 오세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후보는 일주일 만에 재개발 재건축을 다 허가한다고 합니다. 서울이 어떻게 되겠습니까? 다시 투기판 서울이 됩니다"<br /><br />아침 중랑구 집중유세 후 박 후보는 서울 동쪽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닐 예정이었지만, 전날 함께 유세했던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으면서 일정을 취소하거나 영상 연결로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상대인 오세훈 후보를 향해선 강하게 공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야당후보검증 TF도 만들었는데 "측량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"는 의혹을 제기한 방송 보도를 고리로 내곡동 '셀프보상' 의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후보가 우리 시민들을 향해서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!"<br /><br /> "내곡동 땅 있는 거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 입니까 아닙니까!"<br /><br />박영선 후보 캠프도 논평으로 오 후보를 강하게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"언제나 능숙하게 거짓말 하는 MB 시즌 2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