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캠핑족 위협하는 일산화탄소 중독...난방기기·화덕 사용 주의 / YTN

2021-03-28 36 Dailymotion

최근 코로나 19로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해 한적한 곳에서 캠핑이나 차박 즐기시는 분들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일교차가 커 밤이면 난방기기나 화덕을 사용하는데, 이번 뉴스 눈여겨보시고, 주의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12월, <br /> <br />울산 해안가 텐트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. <br /> <br />텐트 안에 둔 화덕이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, 전남 고흥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캠핑용으로 개조한 버스에서 50대 동창생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습니다. <br /> <br />히터를 켜고 잠이 들었는데,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이나 텐트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하면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. <br /> <br />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데, 장시간 노출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일산화탄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실험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과 텐트 안에 휴대용 가스 난방기 두 대를 튼 뒤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분 만에 최대허용농도 50ppm의 다섯 배인 250ppm까지 치솟았고, 한 시간이 지나자 무려 770ppm까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토와 어지러움을 느끼는 단계를 넘어 3시간 이상 머물면 건강한 사람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민 / 강원경찰청 과학수사팀장 : (일산화탄소는)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해서 우리 몸을 순환하게 되고, 산소부족상태가 됩니다.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도 순식간에 의식을 잃어 깨어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난방기기 사용 대신 두꺼운 침낭이나 핫팩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290048089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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