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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미 3세 여아 끊어진 발찌 사진 확보…바꿔치기 집중수사

2021-03-28 0 Dailymotion

구미 3세 여아 끊어진 발찌 사진 확보…바꿔치기 집중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구미 3세 여아 사건을 수사 당국이 끊어진 발찌가 아기 머리맡에 있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혈액형에 이어 아이 바꿔치기 증거가 또 나온 건데요,<br /><br />공모 관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미 3세 여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언제, 어디서, 어떻게 아이를 바꿔치기 했느냐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앞서 아이 방치 살해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긴 22살 김모씨의 휴대전화 등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유전자 검사 결과, 김씨가 아닌 김씨의 어머니 48살 석모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로 밝혀진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석씨는 본인의 출산 사실 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 결과도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석씨가 딸 김씨와 비슷한 시기 임신을 했고, 출산한 뒤 아이를 바꿔치기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은 석씨의 출산 사실 확인과 바꿔치기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김씨가 아이를 출산한 병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산부인과 140여 곳의 자료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보강수사를 통해 단서를 잡은 경찰은 석씨가 딸 김씨가 출산한 병원에서 아이를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부인과에선 신생아에게 부모의 인적 사항 등이 적힌 발찌를 부착하는데, 경찰은 김씨가 촬영한 것 중 아이의 발찌가 훼손된 사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아기의 인식표가 분리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바탕으로 병원 관계자와 석씨 주변 인물 등에 대한 바꿔치기 범행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도 기소를 앞두고 석씨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석씨의 남편 김씨가 "2∼3개월 차이 나는 신생아를 병원에서 바꿔치기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"고 주장하는 가운데,<br /><br />감시의 눈이 많은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가 과연 가능하느냐는 의문도 여전히 남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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