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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영선-오세훈 오늘밤 TV토론회서 첫 격돌

2021-03-29 0 Dailymotion

박영선-오세훈 오늘밤 TV토론회서 첫 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·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,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오늘 밤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붙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'내곡동 땅 의혹'과 'LH 사태'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박영선,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 토론회는 오늘 밤 10시 40분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양 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, 말씀하신 것처럼 토론회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맞붙는 건데요.<br /><br />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가 2005년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언론보도 등을 바탕으로 관련 공세에 화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 후보는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이자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며, 방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,<br /><br />동시에 'LH 사태'와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는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'내곡동 땅 의혹' 등을 둘러싼 여야 지도부 간 공방전도 격화하는 양상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전 당 회의에서 2005년 오 후보가 처가의 '내곡동 땅' 측량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다면서, 해당 땅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했던 오 후보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대표대행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오세훈 후보는 더이상 거짓 해명으로 유권자를 기만하지 말고,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사과 발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종민 최고위원은 "집권 여당으로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려야 마땅하다"라고 밝혔고 양향자 최고위원도 "부동산 정책에서의 아쉬움, 광역단체장들의 성희롱 문제 등 잘못과 무능에 대해 진솔하지 못했다"고 반성했습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정책위 의장은 별도 기자간담회에서 "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"고 밝히는 등 민주당은 심상치 않은 부동산 민심 수습에도 부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'내곡동 땅' 의혹을 겨냥한 민주당 공세에 오세훈 후보는 라디오에 출연해 우선 당시 현장에 자신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중요한 게 아닌데, 민주당에서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당시 측량을 했던 이유가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면서, 그 분들의 이야기가 과연 의미가 있겠느냐며, 증언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오 후보는 또, 당시 측량 관련 현황보고서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,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돼 있을 것이라면서, 오늘 오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당시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 후보의 이 같은 해명에, 김태년 대표대행은 이제 와서 현장에 자신이 있었는지, 없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을 넘어 비겁한 발언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의 막말과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, 오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흑색선전이 도를 넘었습니다. 패색이 완연해지니까 네거티브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그런 초조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선거 과정에서의 막말·네거티브 공세의 저주는 반드시 되돌려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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