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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불매운동 벌써 시들?…할인행사에 35만명 몰려

2021-03-29 0 Dailymotion

중국 불매운동 벌써 시들?…할인행사에 35만명 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는 지난주 신장 위구르족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주말 사이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베이징 시내 한 쇼핑몰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유명 패션 브랜드 상점들이 즐비한 이곳은 지난주 중국에서 불기 시작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유명 브랜드 업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그들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기에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다만, 불매운동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해당 브랜드를 당분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. 하지만, 지금은 최대한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는 열기가 벌써 식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불매운동 명단에 올랐던 브랜드들이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쇼핑몰에서 잇따라 퇴출됐지만, 나이키 등 일부 브랜드는 여전히 입점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쇼핑몰에서는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는데, 지난주 이 사이트에 특가 상품으로 올라온 여성용 운동화는 35만 켤레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축구협회도 중국 슈퍼리그 모든 팀의 유니폼 후원사인 나이키에 대해 내부적으로 비판하면서도 아직까지 계약을 끊겠다는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장 면화 구매 금지의 배후로 미국 정부와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'더 나은 면화를 위한 계획'을 지목하며 공격 대상을 기업에서 미국으로 바꾸려는 모습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신장의 고위 관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장의 인권 문제를 지적한 기업들을 향해 경제활동을 정치화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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