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위직 향하는 투기 수사…경찰 "원칙대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차관급인 전 행복청장 투기 의혹 관련 압수수색으로 고위직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지위고하 관계없이 구속영장 신청 등 원칙대로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 특별수사본부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가 점차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등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차급관인 전 행복청장 아내 명의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인근 부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세종시청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투기 의혹에 연루된 고위공직자에 대한 첫 강제수사였습니다.<br /><br />전 행복청장 관련 압수품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은 안산시청과 경기도청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전 보좌관 부인의 안산 장상지구 투기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모든 투기 의혹과 관련해 원칙과 절차대로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특수본 관계자는 "(전 행복청장 관련) 압수한 자료 분석을 진행 중"이라며 "(구속영장 등) 신병처리 문제는 수사 진행에 따라 판단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공직자의 내부정보 이용 투기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행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겠습니다. 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국회의원, 전현직 고위공직자 등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…"<br /><br />경찰 수사의 칼날이 고위직을 향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본인과 가족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은 10여명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