朴, 이번엔 단독택지 의혹 제기…吳 "사실무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시간이 가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 측이 단독주택 용지를 추가로 보상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, 오 후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 속에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추가 의혹 제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전날 토론회에서 새롭게 문제제기한 토지 보상금과 별개의 추가 단독주택 용지 특별공급을 거듭 지적한 겁니다.<br /><br /> "36억5천만 원 땅 보상 받았다고 했죠. 그런데 이거, 여기서 그친 게 아니었습니다. 특별분양 땅을 또 보상받았습니다."<br /><br />오세훈 후보는 이를 통한 이득이 없었다며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알고 보니까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거더라고요. 3/8 지분을 가진 큰 처남은 안 샀고요. 2/8 지분을 가진 작은 처남은 7억 3천에 샀는데, 그걸 거의 같은 가격으로 팔았더라고요."<br /><br />오 후보 측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당시 내곡동 토지 측량현황 보고서 문건도 받았다며, 신청인과 입회인이 장인어른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는데, 문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참석자 전원이 '입회인 서명'을 하지 않고 장인 1명만 서명한 것으로 확인돼 결과적으로는 어느 쪽의 주장도 뒷받침하지 못한 셈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 후보가 측량 현장에 갔다는 확실한 증거를 내놓으라며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 "선글라스를 낀 키 큰 사람이 오세훈 후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, 영상 있습니까?"<br /><br />민주당은 토지 소유자인 처남 서명이 없었다는 점에서 후보가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