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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가는 안보실장, 중국 가는 외교장관...미중갈등 '샌드위치' 우려 / YTN

2021-03-31 2 Dailymotion

서훈 안보실장 방미…모레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<br />정의용, 다음 달 3일 한중 외교장관회담 <br />사실상 비슷한 시각 대미·대중 외교<br /><br /> 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,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중국으로 가 한중외교장관 회담을 하는데요. <br /> <br />미중 갈등 사이에 낀 우리나라 입장이 곤혹스럽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현안에 관한 3국 협조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, 각국 안보실장과 개별 회동도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이크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과는 대북정책 조율을 포함한 한미동맹, 글로벌 이슈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번 주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한중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와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하루 차로 잡혔지만, 시차를 감안 하면, 거의 비슷한 시각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중 갈등 상황에서 안보실장은 미국에서, 외교부 장관은 중국에서 고위급 회동을 하는데 대해 애써 의미를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용 / 외교부 장관 : 우연히 시기가 겹쳤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 미국 ·중국 두 나라 모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은 최근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서 거친 설전까지 벌이며 갈등의 골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반 / 미국 국가안보보좌관(지난 19일) : 우리는 갈등을 추구하지 않지만, 힘든 경쟁도 환영합니다. 우리는 항상 우리의 원칙과 국민, 그리고 우방들을 위해 서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 장관(지난 19일) : 중국의 내정에 제멋대로 간섭하는 패권적 행동을 버릴 것을 미국에 요구합니다. 이 고질병은 고쳐져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따라서 양국 모두, 글로벌 현안의 상당 부분을 미중 관계에 할애하고 우리나라에 자국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대중 압박과 중국의 대미 견제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'샌드위치'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지점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정부는 미·중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중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키겠다는 원칙론적 입장만 내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312221525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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