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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왕리 음주운전 징역 5년…동승자 집행유예

2021-04-01 0 Dailymotion

을왕리 음주운전 징역 5년…동승자 집행유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 을왕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 주인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인정돼 집행유예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9월 9일 새벽 1시쯤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도로입니다.<br /><br />사방에 흩어진 잔해가 사고 당시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.<br /><br />도로 한복판에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벤츠 승용차가 사고 차량입니다.<br /><br />운전자도, 동승자도 만취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음주운전에 역주행까지 하다 사고를 내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운전대를 잡은 30대 여성과 조수석에 탔던 40대 남성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1심에서 운전자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제한속도를 시속 20km나 초과해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데다 유가족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"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동승자이자 사고 차량의 소유주인 B씨는 실형을 면했습니다.<br /><br />B씨에게 경찰과 검찰은 동승자에게는 최초로 윤창호법을 적용했지만.<br /><br /> "차량을 제공한 동승자에 대해 위험운전치사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"<br /><br />법원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만 인정해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A씨가 자신의 의사로 음주운전을 했다"며 "음주 사망 사고의 공동 책임을 진다고 볼 수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 후 B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 "(오늘 판결 결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유가족에게 할 말 없으십니까?)…"<br /><br />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, B씨에게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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