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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인프라 예산확보 '사활'…공화당 "잘못된 처방…싸울 것"

2021-04-02 0 Dailymotion

바이든, 인프라 예산확보 '사활'…공화당 "잘못된 처방…싸울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산에 이어 이번에는 초대형 인프라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과 재계의 반대가 뚜렷해 상원에서의 힘겨루기를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확보에 나선 2차 대전 후 최대인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예산.<br /><br />전통적 인프라는 물론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, 기후 변화 대응 같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예산도 포함합니다.<br /><br /> "2차 세계대전 이래 미국 최대 규모 일자리 투자입니다. 수백만 개의 일자리, 좋은 보수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공화당과 재계의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와 대규모 지출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증세에 대한 반대가 거셉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법인세율과 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, 공화당은 이 계획이 사회주의적이며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모든 단계에서 민주당과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내 생각에 법안은 큰 실수입니다. 그들이 마련한 예산안은…우리 측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높은 세율로 일자리가 해외로 이전할 것인 만큼 중국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 법안을 7월 4일까지 하원에서 통과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상황.<br /><br />하원에서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, 50대 50으로 의석수가 동률인 상원에서는 필리버스터를 비롯해 공화당이 법안 처리를 막을 수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필리버스터를 종료하고 표결로 들어가려면 60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공화당의 협조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,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적용의 예외인 예산조정권 카드를 또다시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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