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유혈사태 확산으로 현지 교민들 불안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추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 미얀마 임시 항공편을 늘리는 한편 현행 '철수 권고'인 여행경보를 격상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는 미얀마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에게 가능한 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귀국한 우리 교민은 아직 4백 명을 밑돕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전체 교민의 약 10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미얀마 당국, 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한 주에 1~2차례 운항해온 임시항공편을 필요 시 최대 3회까지 운항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현행 3단계인 여행경보를 한 단계 높이는 방안과 관련해선 현지 교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양곤에서 발생한 신한은행 출퇴근 차량 피격 사건으로 교민 불안이 커진 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주재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장이나 업체에 출퇴근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한은행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숨진 현지인 직원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한편 양곤 지점을 임시 폐쇄하고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현지 대사관과 긴밀한 협의 아래 비상 연락망 구축과 안전 공지 등에 힘을 쏟고 있고,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22244527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