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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려도 벌어진 격차...의혹 제기 안 먹힌다? / YTN

2021-04-02 2 Dailymotion

여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의혹 제기는 난무했지만, 상대적으로 집중 공격을 받은 야권 후보의 지지율은 오히려 더 오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가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걸까요? <br /> 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97년 대선. <br /> <br />당시 여당의 이회창 후보는 '대쪽' 판사 이미지로 당선이 유력시됐지만, 최종 낙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회창 / 당시 대선 후보(1997년) : 김대중 후보에게 정말 아주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.] <br /> <br />막판, 두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되며 대쪽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던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, 오세훈 시장의 중도 사퇴로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여야 모두 의혹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야권 박원순 후보는 병역 기피와 허위 학력 의혹이, <br /> <br />[안형환 / 당시 한나라당 선대위 대변인 : 서울 법대를 사칭한 것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해외 학력까지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당 나경원 후보는 1억짜리 피부관리실을 다닌다는 주장이 나오며 여론이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 : 1년 회비가 무려 1억 원이나 되는 피부클리닉에 다닌다고 합니다. 99% 서민들이 억 소리를 내고 쓰러질 판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모두 사실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 후보의 병역이나 학력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, 나 후보가 다닌 피부관리실은 1년에 수백만 원 정도로 밝혀졌지만, 이미 선거는 끝나고 길게는 몇 년이 지나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'셀프 보상' 의혹이 상대적으로 집중 부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론조사로만 보면 추가 의혹이 나와도 오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오르며 박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는 추세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권 심판론을 후보의 도덕성보다 더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는 데다, <br /> <br />명확한 진실은 드러나지 않은 채 의혹 제기가 반복되면서, 지지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최창렬 / 용인대 정치학과 교수 (YTN 출연) : 이게 거짓말로 확연히 입증이 된다면 이게 아무리 정권심판론 프레임이라고 하더라도 표심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/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양쪽 말이 다 맞게 보이거든요.] <br /> <br />적어도 마지막 여론조사 때까진 의혹 제기가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이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30510359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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