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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대통령 "4·3 특별법, 역사의 집 설계도…국가책임 다할 것"

2021-04-03 1 Dailymotion

문대통령 "4·3 특별법, 역사의 집 설계도…국가책임 다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 제주에선 4·3 특별법 개정안 통과 이후 첫 추념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개정 특별법을 토대로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취임 후 세 번째로 제주 4·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특별법 개정으로 '4·3'은 비로소 자기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갈 길이 멀지만, 특별법을 역사의 집을 짓는 설계도로 삼아 4·3 영령과 유족을 위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정된 특별법은 4·3이라는 역사의 집을 짓는 설계도입니다. 정부는 4·3 영령들과 생존 희생자, 유가족과 국민의 염원을 담아 만든 설계도를 섬세하게 다듬고,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개정안으로 4·3 군법회의로 인해 수형인이 된 2천530명의 명예회복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, 합리적이고 공정한 배상과 보상으로 국가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한 분 한 분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, 배상과 보상을 통해 국가폭력에 빼앗긴 것들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것으로 국가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추념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군·경 최고 책임자가 정부 주관 4·3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가가 국가폭력의 역사를 더욱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는 마음이라며 포용과 화합의 마음으로 사죄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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