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성역없는 수사" 공수처…시작부터 공정성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사와 판사, 그리고 고위 경찰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한 지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곧 1호 수사가 시작될 예정인데, 공정성과 신뢰성 논란부터 불거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정치적 중립성·독립성·공정성은 공수처의 생명선·생명줄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20년 넘는 우여곡절 끝에 올해 초 출범한 공수처.<br /><br />출범 40여 일 만에 인사위를 꾸리고 검사 선발에 착수해 이제 대통령의 최종 임명만 남겨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조직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'김학의 불법 출국금지'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특혜 의혹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지검장이 공수처장 관용차를 이용해 정부 청사를 드나든 게 드러났지만, 공수처는 "보안 때문"이란 입장만 밝힌 채 납득할만한 해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관용차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) 보도 설명 자료 냈다고요."<br /><br />공수처와 검찰 간 파열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학의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한 공수처는 '수사만 마치고 다시 넘겨줄 것'을 요구했지만, 검찰은 최근 별다른 사전 협의 없이 관련 피의자를 전격 기소해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공수처의 1호 사건 수사는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사 개시 전부터 불거진 각종 논란이 깔끔하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향후 수사 결과 역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