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대 이집트 왕국의 번영기를 이끌었던 최고 통치자, 파라오들의 미라를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기는 '황금 퍼레이드'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3일 저녁 수도 카이로 시내에서, 그동안 타흐리르 광장의 이집트박물관에 있던 파라오 18명과 왕비 4명의 미라를 새로 개관한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으로 옮기는 행진이 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라들 중에는 이집트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람세스 2세, 기원전 16세기의 세케넨레 타오 2세, 그리고 유일한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 온도조절 상자에 담겨 금색으로 치장된 차량에 실린 미라들은 의장대의 호위 속에 1시간가량 이동한 뒤, 예포 발사와 함께 새 보금자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3년간에 준비 끝에 운구된 미라들은 추가 보존 처리를 거치게 되며, 20구는 전시되고 2구는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41031165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