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선거 총력 유세전…"朴, 6대 비리" vs "정권심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궐선거 전 마지막 휴일이었던 어제(4일) 부산시장 후보들도 종교행사장 등을 돌며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상대 후보의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를 펼쳤고, 이에 맞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지도부까지 가세해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장 후보들의 휴일 유세는 이재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.<br /><br />높은 사전투표율과 종반으로 치닫는 뜨거운 선거 분위기에 대해 각각 이렇게 답했습니다.<br /><br /> 유불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있습니다. 시민들의 판단과 결정을 겸허하게 기다리겠습니다.<br /><br /> 이미 마음을 대체로 정하셨다고 보고요. 역시 이번 선거의 의미는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다...<br /><br />이후 두 후보는 부산 도심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허리 숙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춘 후보 측은 부동산 투기와 국회 사무총장 당시 직권남용 등 박형준 후보와 관련한 그동안의 의혹을 '6대 비리 게이트'로 규정하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 상실의 10년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바로 이명박 정권이고, 그때 이명박씨를 보좌했던 박형준 후보 같은 사람들의 공동 책임이다...<br /><br />민주당의 폭로전에 맞선 박형준 후보. 김종인 비대위원장, 부산 지역 전현직 의원 등과 함께한 합동유세에서 현 정권이야말로 깨끗하지도 정의롭지 못하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남들 임대료 하나도 못 올리게 임대차3법 올려놓고 자기들은 직전 전세 임대료 확확 올린 게 이게 깨끗한 정권입니까 여러분?<br /><br />두 후보는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부산 거리 곳곳을 돌며 부동층 흡수를 위한 쉴 틈 없는 휴일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