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도 총력 유세전…"유능한 일꾼" vs "새 미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또 다른 격전지, 부산으로 넘어가겠습니다.<br /><br />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당 김영춘,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부산 전역을 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전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 남포동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서울의 명동 같은 번화가인데요.<br /><br />군데군데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을 찾아볼 수 있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임대 문의가 붙여진 빈 가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를 이곳 역시 피해 가지 못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부산시장 자리에 도전하는 후보들 모두 하나같이 경제 살리기를 약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두 후보는 유세 차량을 타고 부산 전역을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아침 일찍부터 '송상현 광장'에서 '승리의 길'을 주제로 마지막 유세 출정식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"부산 몰락의 역사는 40년 전부터 시작이 됐다"며 "국제 경제 도시의 꿈을 꼭 이루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'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출신,' '의혹투성이' 후보 대신 '깨끗하고 유능한 일꾼'을 뽑아달라며 상대 후보인 박형준 후보를 저격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엔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도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김 직무대행은 "대통령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집권당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김영춘 후보를 뽑아야 한다"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유세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오늘 아침 해운대를 시작으로 차량 이동 선거 유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과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며 박 후보는 부산의 혁신과 새 발전을 위해 내일 투표장에 달려가달라고 호소했는데요.<br /><br />통합과 혁신, 소통의 리더십을 꼽으며 달라질 부산을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잠시 뒤인 2시, 박 후보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가덕도에 집결하는데요.<br /><br />여야 모두에서 약속한 가덕 신공항 건설 등을 놓고, 부산의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를 갖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힘 선대위는 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 제기와 관련해 "단 하루라도 정책선거를 하자"며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내일이면 4·7 재·보궐선거 본 투표일입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표소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