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500명 밑돌듯…정부, 거리두기 격상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명대로 집계되면서 4차 재유행 우려가 커졌는데요.<br /><br />휴일인 어제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!<br /><br />일요일인 어제 확진자가 좀 줄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4일)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(3일)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4명보다 69명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148명, 경기 104명 등 수도권에서 60%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, 광주·세종·전남·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(5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이나 많으면 5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그제까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그제의 경우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, 확진자 수는 543명으로 평일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산 양상을 보면 4차 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종교시설과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감염자가 늘고 있고, 부산과 충청지역 유흥시설 집단 감염도 확산 속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당국은 이번 주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당국은 또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는 기본방역수칙을 어기면 오늘(5일)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,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감염 사례가 자주 발생한 시설에 대해선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또 마스크 착용, 손씻기 같은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예방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hanji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