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국회의원 투기'도 본격 조사…"고발인 조사 마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H 직원들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촉발된 후 국회의원과 고위직들에 대한 고발도 잇따랐었죠.<br /><br />경찰이 최근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관련 사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가 국회의원 투기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투기 수사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명으로, 이 중 일부는 본인이 직접적으로 고발 대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 고위 관계자는 "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5명과 관련해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부동산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해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본인 조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국회의원 가족이 관련된 또 다른 투기 의혹 사건 3건에 대해서도 곧 고발·진정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인사들을 상대로 한 고발사건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가 상한제 시행 직전 전셋값을 14%가량 올린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우, 업무상 비밀 이용 혐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는데, 현재 고발인 조사까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특수본 측은 청와대를 압수수색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"필요하다면 할 수 있고, 수사팀에서 판단할 것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투기 의혹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하는 한편 추가로 첩보가 확인된 고위공직자 1명도 시도 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