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층이 주도하는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100일 가까이 이어온 봉쇄 조치를 다음 주에 대폭 완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4차 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 보건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이 잇따라 '4차 유행'을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클 오스터홀름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 고문은 미시간주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"지금 새로운 팬데믹에 진입하고 있다"며 "유일한 희소식은 현재의 백신이 영국발 변이에는 효과적이라는 점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향후 2~3개월이 4차 유행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4차 확산은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터홀름 고문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30대에서 50대 사이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고요. <br /> <br />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학 방문교수도 "지금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은 젊은이들일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웬 교수는 "미시간 같은 곳에서는 입원하는 많은 사람이 30~40대"라며 "심지어 많은 어린이가 감염되는 것도 볼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젊은 층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은 구체적으로 어디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좀 전에 전문가들이 언급한 미시간 주가 있고,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도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, 이 지역의 18세에서 25세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증가했고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 3분의 1은 45세 이하의 젊은 층입니다. <br /> <br />뉴저지주에서도 3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 사이에 20~29세 연령대의 입원 환자가 31% 증가했고, 40~49세의 입원 환자는 48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 국장은 미시간·미네소타·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학교에서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고 있다며, 이전에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던 사회집단에서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도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의 감염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각급 학교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미 질병통제예방센터(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60857453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