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는 4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재확산을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세대인 청소년들의 스포츠와 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진단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하루 4백만 명을 넘는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 확충과 동네 약국들이 동원되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억 6백만 명이 한 차례 맞았고 두 차례 접종을 끝낸 경우도 6천백만 명으로 전체의 18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거의 이뤄진 60대 이상에서는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고 병원 입원 환자도 감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대응팀은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고 문을 연 학교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쉘 웰렌스키 /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(CDC) 국장 : 우리는 청소년들의 많은 발병이 청소년 스포츠와 과외 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CDC 지침에 따르면 이런 활동은 제한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대응팀은 CDC 지침에 어긋나는 단체 활동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앤디 슬라빗 / 백악관 대응팀 조정관 : 코로나19 전쟁은 아직 안 끝났고, 승리는 거리가 멉니다. 지금 할 수 있는 최악은 개선을 승리로 착각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러스 확산은 계절과도 무관한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 소장 : 1년 전이나 1년 조금 더 전을 기억할 것입니다. 급증 상황에서 우리를 구할 것이라고 여름을 기다렸습니다. 사실은 그 반대였습니다. 우리는 여름에 상당한 급증을 보았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국인들의 여행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 여행객이 하루 100만 명을 넘는 날이 25일 연속으로 이어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060621464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