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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도전의 달인’ 김병만 파일럿 됐다

2021-04-07 200 Dailymotion

도전의 달인 김병만은 어디까지 비상하려는 걸까. 각종 자격증·면허증 부자인 그가 이번엔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땄다. 내로라하는 연예인 중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(CPL)은 그가 처음이다. 꼬박 3년, 각종 필기시험만 서른한 번 봤다고 한다. “하늘을 나는 파일럿의 꿈을 비로소 이뤘다”는 그를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났다. 막대 세 개짜리 CPL 견장을 단 유니폼까지 챙겨온 그의 얼굴에 생기가 넘쳤다. <br />   <br /> 지난 10년간 언론 인터뷰가 뜸했다. “‘정글의 법칙(이하 정법)’ 등 해외 촬영이 많아 짬이 안 났다. 지난해 코로나19로 정법이 국내 촬영으로 일시 전환하면서 여유가 생겼다. 3년 전부터 별렀던 항공조종사 자격증도 단계별로 땄다. 지난 3월 19일 CPL 면장(항공분야 자격증을 부르는 말)이 나왔다. 국내 연예인 중 초경량 항공기 자격증 보유자는 있어도 자가용 및 사업용 비행기 면장까지 딴 건 내가 처음이다.”   <br /> 면장을 따려 한 이유는. “2015년 공군홍보대사를 할 때다. G테스트에서 6G(지구 중력의 6배)를 견디고 F16 전투기를 탔는데, ‘와! 이거다’ 싶었다. 스카이다이빙에 한창 빠졌을 때다. 시간이 안 나 엄두를 못 내던 중 2017년 촬영하다 허리를 다쳤다. 난 몸을 쓰는 사람인데 끝난 것 아닌가, 우울감이 몰려왔는데 스카이다이빙하며 알게 된 기장님이 병문안을 왔다. ‘저 비행기 가르쳐주세요.’ 그렇게 시작된 공부가 3년 걸렸다.”   <br /> 시험이 어렵나 보다. “비행이론, 항공기상, 교통통신, 항공법, 항법 등 다섯 과목 필기를 통과해야 한다. 무선통신사 자격증도 필요한데 그게 또 네 과목이다. 필기시험을 과목당 여러 번 떨어졌고, CPL 딸 때까지 서른한 번 봤다. 학교 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하루 10시간씩 앉아있었다. 정법 촬영 때도 문제집 챙겨가서 풀었다. ‘이거 통과하면 난 학교 때 공부를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’ 주문을 걸었다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30294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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