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민 발길 이어지는 부산 투표소…"소중한 한표 행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역시도 유세 마지막 날까지 각 후보들이 치열한 유세 경쟁을 펼쳤는데요.<br /><br />오늘 투표소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진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 마감 시간까지 이제 4시간 정도가 남았는데요, 아침 일찍부터 지금 시간까지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부산에선 16개 구군 91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상구 한 투표소에서 술 취한 40대가 투표소 건물 출입구를 파손했고, 강서구 한 투표소에선 투표소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70대 남성이 소리치는 등 일부 투표소에선 크고 작은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투표가 중단되거나 하는 일 없이 지금까지 순조롭게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씩을 행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정치권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뜨거운데요.<br /><br />이런 관심은 앞서 지난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의 높은 투표율로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앞선 사전투표에는 54만7,400여 명이 참여했고, 사전 투표율은 18.65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과 야당 후보들은 높은 사전 투표율을 두고 저마다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종 결과는 바로 오늘 현장 투표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전체 선거인 293만여 명 가운데 사전투표 인원을 제외한 238만여 명이 오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 현재, 부산지역의 투표율은 40%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지방선거 때 부산 지역 최종 투표율은 58.8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선거는 평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이 지난 선거만큼이라도 채워질지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부산은 지난 2일부터 '사회적 거리두기'가 2단계로 격상돼 코로나19 방역에 민감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투표소에서 시민 한 분 한 분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