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부동산에 성난 민심…총선 1년 만에 매서운 회초리

2021-04-07 0 Dailymotion

부동산에 성난 민심…총선 1년 만에 매서운 회초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서울·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의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1년 전 총선 때와는 정반대로 대부분의 세대가 여당에 등을 돌렸다는 얘기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무엇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든 걸까요?<br /><br />이재동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체실업률의 두 배를 웃도는 청년실업, 그리고 지난해 가파르게 뛰었던 집값과 전셋값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까지.<br /><br />공정과 정의에 목마른 청년층의 좌절과 분노는 그대로 표심으로 분출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상대 후보들을 향해 원조 투기세력이라며 공세를 퍼부었지만, 부동산 실정에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대형 선거 이슈로 급부상한 것도 부동산 투기와 시장 과열을 막지 못한 불만이 누적돼 왔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 "청년들이 박탈감까지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. 내 집 마련 꿈이 아예 물 건너 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…"<br /><br />아파트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종부세 강화는 이미 집을 가진 장년층의 분노마저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 3구의 투표율이 나란히 1위부터 3위를 기록한 것이 이런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실생활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주거 안정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대한 분노와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."<br /><br />20번이 넘는 부동산 대책에도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주거 불안과 투기 세력에 멍든 시민들의 마음은 결국 정권을 향해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