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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패 사슬 끊은 국민의힘…野 재편 주도권 쥐었다

2021-04-07 4 Dailymotion

연패 사슬 끊은 국민의힘…野 재편 주도권 쥐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로 최근 전국단위 선거 4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정권 교체를 향한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쥐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연패 끝 귀중한 1승.<br /><br />2016년 총선을 시작으로 대선과 지방선거, 그리고 지난해 총선까지 전국단위 선거에서 모두 패배한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은 연패 탈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뿌리 깊게 박힌 패배의식을 떨쳐내는 것은 물론 1년도 채 남지 않은 차기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.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야권 재편의 중심축으로서 국민의힘 역할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재보선 뒤 합당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과의 통합 추진에 이어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한층 적극적인 구애의 손짓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이번 재보선 승리를 이끈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행보도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이 차기 대선 국면에서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정국 주도권을 쥘 계기를 마련하긴 했지만 정권 교체를 노리는 국민의힘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당내 의미 있는 지지율을 가진 대선주자가 없다는 점, 그리고 이번 승리가 부동산 정책 실패 등 정부·여당의 실정에 기댄 것이라는 점은 국민의힘의 앞길을 장밋빛으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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